계명대, 창단 첫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2연패

계명대 태권도부가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북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계명대 태권도가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대학태권도 대회에서 2연패 했다.
8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북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전국 대학 태권도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은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성과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8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겨루기 개인전에서 -58㎏급 한민성과 +87㎏급 전현민이 금메달을, -54㎏급 이승엽과 -87㎏급 고유찬이 은메달을, -63㎏급 홍은기와 -87㎏급 정민준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민성은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 김상빈을 상대로 1회전 11대 7의 점수 차로 출발한 뒤, 2회전에서 주특기인 앞발상단 공격으로 상대를 다운시키며 7대 0 기권승을 거둬 팀 우승을 이끌었다.
정재정 계명대 태권도부 감독은 "지난 겨울 동계 훈련에서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본 것 같다"면서,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대학 측의 관심과 지원도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1996년 지방 대학 최초로 신설돼 지역 태권도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해왔다. 품새 및 겨루기 대회, 계명열린태권제, 계명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태권도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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