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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2차례 조사' 불응 한학자 오는 15일 3차 소환 통보

등록 2025.09.10 14: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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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호전되는 대로 조사 응할 것"

[서울=뉴시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 모습 (사진 = 통일교 제공) 2025.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 모습 (사진 = 통일교 제공) 2025.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특검이 건강 상태 악화를 이유로 두 차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3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0일 "오늘 오전 변호인들이 건강상의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이에 특검은 3번째 소환을 통보했다. 다음 소환 예정 일시는 9월 15일 오전 10시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후 입원해 있는 상태라고 한다.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를 밑도는 데다 고령에 심리적 충격을 받을 경우 재발 위험성이 더 커지는 병이기 때문에 안정을 취한 후 특검에 출석하게 해달라는 것이 한 총재 측 입장이다.

통일교 측은 "특검 측에도 건강이 회복되는 즉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말씀 드렸다"며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한 총재의 허가를 받고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고가 물품과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일교 측은 윤 전 본부장 개인의 일탈이라며 교단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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