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만난 '숫자 6'…생일 풍선과 엉켜 목숨 잃을 뻔(영상)
![[뉴시스] 패러글라이딩 도중 풍선이 날아온 것을 찍은 영상은 45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뉴욕포스트) 2025.09.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01941996_web.gif?rnd=20250912112205)
[뉴시스] 패러글라이딩 도중 풍선이 날아온 것을 찍은 영상은 45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뉴욕포스트) 2025.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패러글라이딩 도중 하늘에 떠다니던 '숫자 풍선'과 맞닥뜨리며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모터글라이딩)을 하던 마이클(27)이 겪은 아찔한 경험을 전했다.
마이클은 당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을 떠다니는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했다.
그는 "처음에는 다른 조종사이거나 큰 새인 줄 알았다"며 "가까이 가보니 그것은 숫자 '6' 모양의 생일 풍선이었다"고 회상했다.
위험은 그가 발로 풍선을 잡으려 하면서 시작됐다.
풍선의 줄이 날개와 조종사 몸체를 연결하는 핵심 장치인 라이저에 엉키면서, 그는 1500피트(약 457m) 상공에서 풍선과 함께 매달린 채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6년째 패러글라이딩을 해왔다는 그는 "이처럼 황당하고 죽을 뻔한 경험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침착하게 조종을 이어가던 마이클은 착륙 직전 엔진을 끄는 등 위험을 줄이며 무사히 비행장에 착륙했다.
그는 풍선도 함께 챙겨 돌아왔다. 마이클은 "지금은 거실에 보관 중이고, 농담 삼아 전리품처럼 패러모터 옆에 작은 풍선 격추 마크를 새겨 넣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역 페이스북 그룹에 글을 올려 풍선의 주인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4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마이클은 "댓글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많은 농부들이 헬륨 풍선이 자기 밭에 떨어져 가축을 해친다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풍선이 환경에 얼마나 큰 위험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누리꾼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우연이라는 것을 알지만, 풍선이 가지는 위험을 생각해야 한다", "풍선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은 매우 낮지만 결코 0은 아니다" "풍선을 놓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이클은 무사히 착륙했지만, 모든 비행이 같은 결말을 맞는 것은 아니다.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에서 48세 여성 스카이다이버가 착륙 직전 다른 다이버의 낙하산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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