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개관 앞둔 '시립박물관' 누수 현장 점검
"반복되는 하자는 묵과할 수 없는 문제"
![[여수=뉴시스]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12일 여수시립박물관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의회 제공) 2025.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01942203_web.jpg?rnd=20250912144722)
[여수=뉴시스]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12일 여수시립박물관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의회 제공) 2025.09.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가 최근 발생한 여수시립박물관 공사 현장 누수와 관련해 11일 현장을 점검했다.
1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 주재현 위원장과 정신출 부위원장, 박성미·문갑태·최정필·진명숙 의원 등 위원회 소속 6명이 박물관 건립 현장을 찾았다.
317억원이 투입되는 여수시립박물관은 전남 동부권 최초의 공립 역사박물관으로 지난 7월 준공했다. 전시실 등 실내 공사가 진행되던 최근 빗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4월 임시 보수에도 불구하고 최근 내린 비로 다시 누수가 발생한 것이다.
위원들은 여수시 관계자와 추가 하자 감정을 맡은 전문기관 관계자로부터 누수 원인과 보수 대책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누수가 단순한 관리 문제를 넘어 시공 품질 전반의 근본적 결함에서 비롯된 문제로 보고 대책을 촉구했다.
실제 건물 신축공사와 방수업체가 달라 공사 관계자 간 책임 소재를 두고 입장 차이가 첨예한 상황이다.
위원들은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에서 개관도 하기 전에 반복적인 하자가 발생하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시공 단계의 부실 여부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 ▲공사 책임 주체에 대한 명확한 책임 추궁 ▲개관 예정일 준수 및 차질 없는 보수 공사 진행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보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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