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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담긴 2차 소비쿠폰 문자는 100% 사기"…정부, 주의사항 안내

등록 2025.09.14 12:00:00수정 2025.09.14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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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2일 개시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1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2일 개시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기와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다. 관련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는 없었다.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더욱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스미싱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와 SNS 안내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배너 링크와 앱푸쉬 기능도 절대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URL를 클릭해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된다면 '스미싱 피해예방 대응요령'을 참고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상담센터(118)로 신고하고 상담받아야 한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해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중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대면으로 신청할 때 스미싱 '주의' 안내 문구도 포함할 예정이다.

또 금융감독원·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신고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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