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오차' 초정밀 프린팅…건설 현장 혁신하는 美 로봇
![[뉴시스] 미국 로봇기업 ‘더스티 로보틱스(Dusty Robotics)’가 개발한 ‘필드프린트(FieldPrinter) 2’로, 일명 ‘도면 프린터 로봇’. 2025.09.15. (사진=틱톡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01943633_web.gif?rnd=20250915141231)
[뉴시스] 미국 로봇기업 ‘더스티 로보틱스(Dusty Robotics)’가 개발한 ‘필드프린트(FieldPrinter) 2’로, 일명 ‘도면 프린터 로봇’. 2025.09.15. (사진=틱톡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건설 도면을 바닥 위에 직접 인쇄하는 로봇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는 건설 현장에서 설계 도면에 따라 벽체, 배관, 설비의 위치를 정밀하게 표시하는 로봇 영상의 모습이 게시됐다.
영상 속 로봇은 미국 로봇 기업 '더스티 로보틱스'가 개발한 '필드프린트 2'라는 도면 프린트 로봇이다.
이 로봇은 라벨, 태그, 시퀀싱 지침, QR코드 등 무엇이든 바닥에 인쇄할 수 있다. 특히 기둥 등 구조물의 뒤쪽 부분까지 정밀하게 프린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한다.
내장된 실시간 GPS 기술 등을 활용해 약 1.5㎜의 오차 범위 내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들은 더 이상 도면을 일일이 펼칠 필요 없이 바닥 위에 구현된 인쇄 내용을 따라 조립식 자재의 배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율주행 기능 역시 눈에 띈다. '필드프린트 2'는 입력된 디지털 도면을 기반으로 스스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 센터나 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에서 레이아웃 설계부터 설치, 시공 전반에 걸쳐 시간과 비용, 인력을 절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로봇은 현재 북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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