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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한국형' 합작법인 출범 "이커머스 독점구조 타파, 中企·소비자 상생 강화"

등록 2025.09.19 09:39:54수정 2025.09.19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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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신세계와 손잡고 합작법인 "K셀러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G마켓 셀러 약 60만명, 알리바바 통해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

[서울=뉴시스]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알리바바그룹과 신세계그룹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이 공식 출범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세계의 한국 유통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는 '상생형 플랫폼 모델'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일부 대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과점화가 심화되면서 시장 불균형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중소상공인은 높은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소비자 혜택 또한 제한적인 구조가 형성돼서다.

현석 연세대 교수는 "시장 집중도가 높아질수록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은 확대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중소상공인의 수익성 약화와 소비자 후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양한 사업자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건전한 시장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작법인은 국내 셀러의 해외 판매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기존 G마켓 입점 셀러 약 60만명은 합작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00만개 이상의 국내 상품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플랫폼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우선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을 1차 전략 거점으로 선정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에는 한국 상품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도 개설된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관계자는 "경쟁과 균형이 공존하는 한국형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더 폭넓은 선택과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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