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1981년생 윤두현 신임 대표 선임 "K치킨 영토확장"

윤두현 신임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대표이사 체제로

과거 BBQ캐나다 법인장 등 글로벌 K치킨 사업 경험 다수

제너시스비비큐는 7월 CJ제일제당 출신 김지훈 대표 선임

[서울=뉴시스] BBQ가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정중앙에 위치한 ‘원 타임스스퀘어(One Times Square)에 송출한 광고 모습.(사진=제너시스비비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제너시스비비큐그룹 내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제너시스비비큐(BBQ)글로벌이 해외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40대 중반의 젊은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K치킨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은 이달 윤두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은 2014년 6월 제너시스비비큐가 해외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미국·중국·베트남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1981년생인 윤 신임대표는 BBQ 내부 출신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 현지 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캐나다법인장을 지내는 등 그룹 내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은 미국·일본·캐나다 등 해외에서 BBQ 사업을 경험해본 전문가인 윤 대표를 새로 선임하고,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BBQ치킨 로빈슨 마그놀리아점 매장 내부 전경.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제너시스비비큐도 지난 7월 1일 부로 CJ제일제당 출신 해외 마케팅 전문가 김지훈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국내 최대 식품기업 CJ제일제당 출신으로 미국 인디애나대를 나온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까지 CJ제일제당에서 식품수출담당 경영리더(임원)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제너시스비비큐와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이 연이어 대표이사를 교체한 배경엔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FC바르셀로나를 초청해 서울매치를 연다. (사진=뉴시스)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윤 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윤 회장은 지난 6월 창사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전 세계 80억 인류에게 감동을 전하는 1등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며 "2030년까지 BBQ 가맹점을 5만개까지 확장해 맥도날드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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