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외무 "팔 국가 존재 불가능" 네타냐후 발언 일축
"이스라엘도 결국 팔레스타인과의 평화공존 원할 것"
"모든 국가들이 '팔' 국가 승인해야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
![[유엔본부=AP/뉴시스]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각) 유엔 본부에서 AP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가는 결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일축하며 "이스라엘은 결국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공존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https://img1.newsis.com/2025/09/22/NISI20250922_0000661089_web.jpg?rnd=20250923175505)
[유엔본부=AP/뉴시스]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각) 유엔 본부에서 AP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가는 결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일축하며 "이스라엘은 결국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공존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알바레스 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스페인과 아일랜드, 노르웨이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 그 뒤를 르는 국가들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압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80년 가까이 지속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2개 국가 해결책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2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모든 나라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도 언젠가는 평화를 위한 올바른 지도자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은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 행위와 끝없는 살상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데 앞장서 왔다.
알바레스는 그러나 하마스에 대해 2개 국가 해결책을 원치 않는 "테러 조직"이라며 "극단주의자들은 제쳐두고, 평화롭고 안전한 공존을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평화, 안정, 안보, 국가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듯이 팔레스타인도 마찬가지다. "나는 왜 그들이 영원히 난민으로 몰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 끝없는 전쟁이 계속되는 한 스페인이 '이스라엘과 정상적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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