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한·한태준 합류' 우리카드, 일본 강팀 제이텍트와 실전 호흡 담금질
우리카드, 새 시즌 앞두고 일본서 전지훈련 진행
알리 제외한 선수단 전원 참가해 실전 호흡 점검
![[나고야=뉴시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8일 일본 나고야의 제이텍트 체육관에서 일본의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 2차전을 치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5.09.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01955837_web.jpg?rnd=20250928174757)
[나고야=뉴시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8일 일본 나고야의 제이텍트 체육관에서 일본의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 2차전을 치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5.09.28. *재판매 및 DB 금지
[나고야=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호흡 점검에 나섰다.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우리카드는 일본 남자배구 강팀을 상대로 구슬땀을 흘렸다.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우리카드는 28일 일본 나고야의 제이텍트 체육관에서 일본의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 2차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봄배구 진출을 놓쳤던 우리카드는 새 시즌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기 위해 이번 전지훈련을 기획했다.
특히 2025 세계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뛰고 온 세터 한태준과 아웃사이드히터 김지한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새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와 처음으로 본격적인 호흡을 맞췄다.
이날 우리카드와 경쟁한 제이텍트는 지난 2024~2025시즌 일본 SV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는 4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저력을 갖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26일 열린 제이텍트와의 연습경기 1차전에서 주전 선수단과 후보군의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이에 당초 4세트까지 계획됐던 연습경기는 5차전까지 진행되기도 했다.
![[나고야=뉴시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8일 일본 나고야의 제이텍트 체육관에서 일본의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5.09.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01955839_web.jpg?rnd=20250928174846)
[나고야=뉴시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8일 일본 나고야의 제이텍트 체육관에서 일본의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5.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도 제이텍트는 토리 데팔코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모두 총출동시켜 우리카드를 상대했다.
김지한, 한태준과 아라우조, 이상현, 오재성, 김형근 등 최정예 멤버로 구성한 1세트, 우리카드는 시작과 동시에 쏟아지는 제이텍트의 강공에 다소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김형근은 네트 앞에서 살짝 공을 밀어 넣으며 상대의 공격에 대응,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다. 제이텍트의 맹공에도 우리카드는 탁월한 강약 조절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세트 후반 이승원과 김동영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공수 조합을 시도하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서 집중력을 크게 끌어올려 상대 범실을 유도, 밀리던 흐름을 뒤집기도 했다. 아라우조의 강서브는 우리카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특히 한태준과 아라우조는 이날 경기 내내 코트를 지키며 호흡을 쌓았다. 경기 초반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세트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는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후반부 들어 더욱 강해졌다.
올 시즌부터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이시몬과 김동영, 조근호 등도 4세트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파에스 감독은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무엇을 더 갈고 닦아야 할지 느꼈을 것이다.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경기였다"며 훈련에 만족감을 전했다.
![[나고야=뉴시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8일 일본 나고야의 제이텍트 체육관에서 일본의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 2차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5.09.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01955841_web.jpg?rnd=20250928174949)
[나고야=뉴시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8일 일본 나고야의 제이텍트 체육관에서 일본의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 2차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5.09.28.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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