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동부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중앙정부는 그 대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방안이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평가는 고용지표 증감을 평가하는 정량평가(10%)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계획, 집행, 성과를 평가하는 정성평가(90%)로 이뤄진다.

시상 분야는 ▲공시제 부문 ▲우수사업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울산시는 올해 평가에서 ▲고용률 지속적 증가 ▲기업 현장 지원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사민정 협치(거버넌스) 중심으로 상호 존중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세부 내용을 보면, 2024년 고용률(15세~64세) 65.9%, 여성고용률(15세~64세) 53.6%로 10년 내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 ‘기업이 투자하고 울산시가 적극 지원하는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기업과 한 팀이 돼 함께 뛴 결과 8만613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목표치인 7만1473개 대비 121%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규제혁신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활용 산업용지 관련 법령 개정’, 총 28명의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팀(TF) 구성 및 5개 권역 책임관 배치 등 ‘울산형 친기업 혁신 모델’은 전국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부처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우수 정책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도 총 5조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800여 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삼성SDI 등 기업의 후속 투자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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