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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특수부대 투입해 이란 우라늄 회수 검토

등록 2026.03.08 1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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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오스 보도…우라늄 위치 파악·접근은 작전의 난관

[포르도=AP/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 은닉한 고농축 우라늄(HEU)을 확보하고자 특수부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해 6월 24일 이란 포르도 농축 시설이 미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 2026.03.08.

[포르도=AP/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 은닉한 고농축 우라늄(HEU)을 확보하고자 특수부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해 6월 24일 이란 포르도 농축 시설이 미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 2026.03.0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 은닉한 고농축 우라늄(HEU)을 확보하고자 특수부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소식통은 이런 작전은 전쟁 시작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됐던 여러 선택지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의 우라늄 확보를 위한 작전에 대해 "첫 번째 질문은 그것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두 번째 질문은 어떻게 접근하고 물리적 통제를 확보하느냐는 것"이라며 "그것을 물리적으로 운반할 것인지 현지에서 희석할 것인지는 대통령과 국방부, 미 중앙정보국(CIA)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비축량 대부분은 이스파한 핵시설의 지하 터널에 보관돼 있으며, 나머지는 포르도와 나탄즈에 분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다른 미 정부 관계자는 행정부가 이란에서 핵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핵 전문가들을 투입해 현지에서 희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작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직원들도 포함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 확보를 위한 미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얻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전쟁의 주요 목표라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에어포스원에서 '핵 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느 시점에 그럴 수 있다"며 "아직 그걸 노린 적은 없지만, 나중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NBC방송도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소규모 미군 부대를 이란에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 우라늄을 위협으로 간주한다. 이는 몇 주 만에 무기급으로 농축할 수 있다. 전체 비축량이 90% 순도에 도달하면 핵무기를 최대 11기까지 제조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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