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따라 할 때 조심" 美 유명 어린이 병원 경고 이유
애니 속 컵라면 먹는 따라하기 챌린지 유행
전문가들 "어린이 화상 주의해야"
![[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컵라면 먹는 장면.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8683_web.jpg?rnd=20251001092327)
[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컵라면 먹는 장면.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9월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의 슈라이너스 어린이 병원은 최근 홈페이지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들이 컵라면 먹는 모습을 따라하는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권고하고 나섰다.
병원 의사인 콜린 라이언 박사는 "일주일에 두세 번 씩 인스턴트 컵라면으로 인한 화상을 입은 아이들을 치료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은 어릴수록 피부가 얇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온도가 더 낮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컵라면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보통 컵이 얇거나 스티로폼과 판지 등로 만들어져 열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뜨거운 물을 채운 후에는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캐나다 밴쿠버의 성형·재건 전문의인 잭 장 박사는 "컵라면은 보통 바닥이 좁고 물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넘어지기 쉽다"고 짚었다. "어린아이의 경우, 물이 얼굴에 닿으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박사는 아이들에게 트렌드에 참여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안전하게 어른의 보호 아래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컵라면을 한 번만 쏟아도, 깊고 고통스러운 화상을 입어 평생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스턴트 라면은 영화 이전에도 이미 어린이들에게 화상 위험 요소로 여겨졌다.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테마존을 체험하고 있다. 케데헌 테마존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작품 속 주요 영상과 인기 OST,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2025.09.30.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20999845_web.jpg?rnd=20250930140520)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테마존을 체험하고 있다. 케데헌 테마존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작품 속 주요 영상과 인기 OST,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뉴욕타임스는 "부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은 자녀가 뜨거운 물을 다룰 때는 보호자와 함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화상 부위엔 차가운 물을 붓고, 부상 당한 어린이를 응급실로 데려가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엔 '#KPopNoodleChallenge' '#DemonHuntersRamen'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처럼 소형 컵라면을 먹는 챌린지 동영상이 다수 올라오는 중이다.
지난 6월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역대 흥행 콘텐츠 1위는 물론 이 플랫폼 콘텐츠 최초로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하는 등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톱 싱글 차트에서 각각 통산 7주째와 8주째 1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