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전어·쭈꾸미…"추석 맞이 미식여행은 보령으로"
가을 전령사 대하·전어…주꾸미 제철
보령에서만 맛볼수 있는 키조개 삼합
![[보령=뉴시스] 보령 대천앞바다에 잡은 주꾸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01939334_web.jpg?rnd=20250910080736)
[보령=뉴시스] 보령 대천앞바다에 잡은 주꾸미. *재판매 및 DB 금지
서해안 중심에 위치한 미식도시 보령은 가을 식도락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가을 전령사 대하·전어…주꾸미도 별미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처럼, 가장 맛있는 가을 전어를 보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름진 전어는 뼈째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로, 살이 꽉 찬 대하는 소금 불판에 구워 머리까지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주꾸미는 필수아미노산과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인기다.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좋은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샤브샤브나 볶음으로 즐겨 먹는다.
◇바다를 보며 즐기는 조개구이와 각종 해산물
![[보령=뉴시스] 간재미 무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8582_web.jpg?rnd=20251001083620)
[보령=뉴시스] 간재미 무침 *재판매 및 DB 금지
바다하면 조개구이가 빠질 수 없다. 보령은 갯벌이 33㎢로 전국 1.3%, 충남의 9.2%를 차지하고 있어 매년 1200t 가량의 다양한 어패류가 채취된다.
대천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즐비한 조개구이 음식점에서는 사시사철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싱싱한 조개구이를 즐길 수 있다.
일명 '갱개미'라고도 불리는 '간재미'는 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에 견줄만한 심해성 어종으로 보령 9미 중 하나이다.
서해안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간재미를 손질해 싱싱한 채소들과 함께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낸 간재미 회무침 역시 진미이다.
크기도 큼직하고 살도 두툼한 보리굴비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인 등 무기질이 많다. 비리지도 않으니 금상첨화다.
무더위를 이겨낸 계절에 녹차물에 밥 말아 짭조름한 보리굴비와 같이 먹으면 입맛과 식욕을 돋게한다.
◇보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

키조개 삼합 *재판매 및 DB 금지
대천앞바다에서 잡은 키조개 관자와 우삼겹 또는 차돌박이에 채소를 섞어 먹는 '키조개 삼합'은 바다와 육지 맛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전복과 새우, 가리비 등의 해산물도 함께 나와 취향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해 먹는 재미도 있다. 키조개는 아연과 칼슘, 철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 피로 해소와 간 보호에 효과가 커 맛과 건강 둘 다 잡을 수 있는 해산물이다.
또 전복과 해삼을 아낌없이 넣고 채소와 함께 걸쭉하게 끓여낸 '해전탕'은 한번 맛을 본 사람은 또 찾게 된다.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전복과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한 해삼이 어우러져 기력 회복에도 제격이다.
중국 음식점에서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된다면 짜장면과 짬뽕의 콜라보 '라조면'을 먹자. 고추와 면이 만남에 특별한 춘장이 들어가 짜장면과 짬뽕을 섞은 듯한 이색적인 맛이 난다.
시 관계자는 "보령시는 무창포타워, 충청수영성, 성주산일출전망대, 성주산 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스카이바이크, 노을광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라며 "미식도시 보령에서 2025년 추석 연휴를 맛있고 의미 있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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