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해수부'…직원 900명 '워케이션'으로 정착 돕는다
부산시, 워케이션 지원 방안 시행
![[부산=뉴시스] 중앙부처 직원 대상 워케이션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8797_web.jpg?rnd=20251001100646)
[부산=뉴시스] 중앙부처 직원 대상 워케이션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는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문화 흐름에 맞춰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이번 지원 방안으로 올해 말 부산으로 이전 예정인 해수부 소속 직원 약 900명의 지역 정착을 돕고 전국 기업 근로자의 일·휴양 연계 관광 참여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해수부 소속 이전 인력이 조기에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중앙부처 공무원 워케이션 협약 프로그램 이용 조건을 완화하고 기회를 확대한다.
해수부 소속 직원에 한해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부산 지역 ▲숙박 참여 기준 기존 2박에서 1박으로 완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참여 장벽을 낮춘다.
또 해수부 이전 후에는 해수부를 방문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시 워케이션 프로그램 이용 조건을 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출장, 회의 등 업무 편의성를 높이고 부산 근무·거주환경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국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전용 워케이션 상품을 원도심(동구·영도구·서구)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올해 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전국 기업·기관 재직자다. 참가자는 2~4박 기간 중 공사 지원금 혜택과 시 숙박 지원금 혜택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의 경우 참가비를 추가 지원 받는다.
특히 시 연계 프로그램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운영돼 공사로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한 지역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위기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주민증으로 현지 숙박, 식음료, 체험권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안부와 한국관광공사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지정 운영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월31일까지 참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정책으로 올해 페스티벌 시월, 전국체육대회 등 하반기 시 대표 행사와 연계해 워케이션 추가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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