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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등 재판 앞두고 청사 보안 강화

등록 2025.10.01 11:04:32수정 2025.10.01 13: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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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당일 청사 북문 폐쇄…보안 검색 강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2025.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을 앞두고 청사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의 방호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고법은 1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공판과 내란 특검팀이 추가 기소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이 열릴 오는 2일과 10일, 13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2시까지 청사 북문(보행로 및 차량통행로)을 폐쇄한다고 했다.

청사 정문과 동문은 개방하지만, 출입 시 보안 검색을 강화한다. 법원 경내에서 집회나 시위는 전면 금지되며, 관련 물품을 소지할 경우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재구속된 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심리하는 기존 내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내란 특검팀에 의해 추가 기소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첫 공판엔 출석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 후 연달아 진행된 보석 심문에도 출석했다.

그는 "구속이 되고 나서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브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며 "보석 청구는 다른 것이 아니라 재판에 나가야 할 텐데 이 상태로는 힘드니까 보석을 해주면 사법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이라고 직접 발언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 인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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