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美국무 "팔 국가인정 무의미…지금은 비현실적"
"팔 국가 수립하려면 이스라엘과 합의해야"
![[텔아비브=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카타르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10.06.](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0639135_web.jpg?rnd=20250916135735)
[텔아비브=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카타르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10.06.
루비오 장관은 5일(현지 시간) CBS 인터뷰에서 "우리(미국)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라며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하는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가자 지구 전쟁이 2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지난달 유엔총회를 맞이해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은 그러나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은) 가능하지도 않다"라며 "현재로서는 현실적이지도 않다"라고 했다. 아직 하마스가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누가 통치하겠는가"라고 물은 뒤 "하마스?"라고 지적했다.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하려면 이스라엘과 합의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 "이스라엘은 자국의 가자 지구 통치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라며 "테러리스트가 아닌 팔레스타인 조직에 가자를 반환할 용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는 테러 성향을 띠지 않은 팔레스타인 조직이 없으며, 당장은 이런 조직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문제 해결은 장기적인 관점을 요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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