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강 노벨상 1년…다양한 창작자 지원 정책 실천할 것"
"문화예술계 여전히 척박…문화예술인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절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9.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9/NISI20250929_0020997652_web.jpg?rnd=2025092909435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9. [email protected]
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노벨상 시즌이다. 한강 작가가 한국 역사상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 1년이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세계는 한국문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K-문학이 새로운 장르로 주목받으며 판권 수출이 이전보다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문화예술계의 현실은 여전히 척박하다"며 "2021년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문학인의 70%가 문학 활동으로 월 50만 원 미만의 소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학인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극소수의 스타 문화예술인에 가려진 대다수의 문화예술인의 현실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일시적 생활 지원을 넘어 창작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창작 플랫폼도 국회와 정부가 챙겨야 할 과제"라고 했다.
또 "문화예술 혜택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평등한 문화 향유의 기반도 마련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정책 목표는 '사회권 선진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씀 드린 내용은 사회권 중 하나인 '문화권'에 포함된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 국민 모두의 문화권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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