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한국, 스리백 압박에서 실수 나와"
10일 한국 원정에서 5-0 대승 거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마친 홍명보 감독과 브라질 안첼로티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0.1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21009965_web.jpg?rnd=2025101022092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마친 홍명보 감독과 브라질 안첼로티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경남 김진엽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이 한국전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선수단의 높은 수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 전술인 스리백에서 실수가 나온 점도 짚었다.
브라질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10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을 상대로 7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브라질은 또 한 번의 승리를 추가했다.
이스테방(첼시), 호드리구, 비니시우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선수들이 개인 능력을 잘 보여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기대하고 바란 것들이 다 잘 돼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총평했다.
이어 "월드컵(본선)에서는 다양한 공격 루트와 솔루션이 많아야 하기에, 이런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단단하게 수비하는 견고한 팀을 만날 때는 (오늘 득점한) 그런 선수들이 개인 능력으로 해결하는 게 중요한데 그걸 많이 보여줬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브라질은 전통적인 9번(최전방 공격수) 없는 전술을 사용했다.
이것이 플랜A냐는 질문에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에 따라 어떤 공격진이든 내세울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며 "(공격수로 뛴)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애초 기동성이 뛰어난 선수라 더 많이 움직이는 역할을 부여했다. 선수마다 특성이 있기에 (특정) 플랜이 있는 게 다양한 옵션이 있는 것"이리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5.10.1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21009746_web.jpg?rnd=2025101020375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또 한국이 대량 실점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의 스리백을 상대로 압박을 세게 가져갔는데, 거기서 미스(실수)가 나왔다"며 "이스테방이 (측면으로) 벌려서 침투하면서 간격이 벌어졌고 골까지 넣었다. 그래서 한국에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한국에서 인상적인 선수를 묻는 말에는 "손흥민"이라고 답하면서 "그는 빅 플레이어다. 한국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오늘 브라질에 대패한 이유는 브라질이 매우 높은 레벨에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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