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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 빠진 홍명보호…차분한 분위기 속 파라과이전 담금질

등록 2025.10.12 17:36:30수정 2025.10.12 21: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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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다친 공격수 황희찬, 사이클 타며 회복 훈련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파라과이와 평가전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파라과이전 대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10.12. bluesoda@newsis.com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파라과이전 대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10.12.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브라질에 완패를 당한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굳이 표정으로 파라과이전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5로 크게 졌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패했던 한국은 3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더 큰 점수 차로 무너졌다.

브라질 참패 후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이날 다시 모여 이틀 앞으로 다가온 파라과이전 준비에 들어갔다.

오후 4시쯤 훈련장에 나타난 선수들의 표정엔 웃음기가 빠져 있었다.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파라과이전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2. bluesoda@newsis.com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파라과이전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2. [email protected]

브라질전을 준비할 때와는 달리 대부분 차분한 분위기 속에 몸을 풀었다.

'캡틴'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브라질전에서 45분 이상 뛴 필드 플레이어 9명은 회복 훈련을 하고, 나머지 교체로 뛰거나 결장했던 13명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또 골키퍼 3명을 별도로 훈련을 진행했다.

종아리를 다쳐 브라질전을 밖에서 지켜본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은 본격적인 팀 훈련이 시작되자 코치와 따로 나와 고정 사이클을 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파라과이전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부상 회복 정도를 고려할 때 파라과이전 출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파라과이전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2. bluesoda@newsis.com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파라과이전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2. [email protected]

훈련 전 팀 미팅을 하고 온 오현규는 취재진과 만나 "브라질전은 잘 준비했지만 실점하다 보니 차이가 벌어지고 긴장감도 낮아지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확실한 예방 주사를 맞은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다크호스' 파라과이와 10월 두 번째 평가전을 이어간다.

파라과이와 역대 전적은 7차례 만나 2승 4무 1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22년 6월10일 수원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당시 손흥민과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2-2로 비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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