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려난 팔레스타인 장기수 중 160명은 제3국으로 추방돼
장기·무기수 250명과 가자 주민 1700명 석방
![[AP/뉴시스] 13일 이스라엘 감옥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장기수가 서안지구 라말라 인근에 내리면서 승리 사인을 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0713216_web.jpg?rnd=20251013222554)
[AP/뉴시스] 13일 이스라엘 감옥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장기수가 서안지구 라말라 인근에 내리면서 승리 사인을 하고 있다
생존 인질 20명과 인질 시신 28구와 맞바꾸어 석방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2000명에 가깝다. 이 중 1720명 정도가 가자 전쟁 중 이스라엘군에 붙잡혀 이스라엘 내 시설에서 기소 없이 구금 중이던 가자 팔레스타인 인이다.
가자 남부와 인접한 이스라엘 남서부 케치오트 시설에서 풀려난 가자 인들은 버스에 타 오후 2시 반(한국시간 오후8시 반)께 가자 중남부의 칸 유니스에 도착했다.
아직 이스라엘 시설에 억류되어 있는 가자 시민들도 있지만 여성과 아동은 이날 모두 풀려났다.
더 중요한 교환 석방은 서안 지구 소재 이스라엘 오페르 감옥에 오랜 동안 수감되어 있던 장기 및 무기수 250명이다. 이들은 가자 지구보다는 서안 지구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나 고향 서안 지구에 풀려나 가족과 상봉한 석방 수감자는 88명에 그친다.
나머지는 이집트, 튀르키예 등 제3국으로 추방되었다. 이집트 당국은 이날 154명의 팔레스타인 석방자들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AP/뉴시스] 이스라엘 억류시설에서 풀려난 가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버스로 칸유니스에 도착하자 수천 명이 나와 환영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0713541_web.jpg?rnd=20251013222115)
[AP/뉴시스] 이스라엘 억류시설에서 풀려난 가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버스로 칸유니스에 도착하자 수천 명이 나와 환영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교환으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0명을 풀어줬다.
올 1월 19일부터 42일 동안 일시 휴전을 하는 동안 하마스는 생존 인질 25명과 시신 8구를 석방 인계했다.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900명을 풀어줬다.
두 차례 모두 가자 출신이 아닌 서안 지구 장기수 및 여성과 아동이었다.
한편 2023년 10월 7일 봉쇄선을 넘어 침입한 하마스 등 무장조직에게 붙잡혀 가자로 끌려간 인질은 몇몇 시신을 포함해 250~255명 정도였다.
이 중 이날까지 3차례에 걸쳐 살아서 돌아온 인질은 168명이고 8명이 구조되었다. 시신 상태로 인계되었거나 수습된 예는 51명이다. 이스러엘 사람들은 최대 28구의 시신이 귀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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