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국립대병원 관할, 복지부로 이관하되 서두르지 않았으면"
최 교육장관,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470_web.jpg?rnd=20251014121845)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용윤신 정예빈 권민지 수습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소관인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에 대해 속도 조절 의사를 피력했다.
최 장관은 14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질의응답에서 "이관을 하되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과 의료 정책은 보건복지부 소관이지만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관할이다. 국립대병원의 이관은 매번 불거지는 문제인데, 지난해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할 때도 이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 역시 지난달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립대병원을 복지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교수 중 97%, 충남대병원 교수 중 87%, 부산대병원 교수 중 82%가 복지부 이관을 반대했다.
최 장관은 "교육 역량이나 연구 역량이 저하될 우려가 매우 높다고 하는 것이 현장의 가장 큰 우려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책을 추진하게 된 이유가 국가 차원에서 지역필수의료 위기에 대한 대응과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 때문인데, 원래 추진하는 목표대로 갈 수 있게 국회와 복지부, 국립대병원 당사자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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