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의회,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 등 현장 방문
“운영계획·홍보전략, 준공 전부터 철저히 마련해야”

정선군의회는 14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첫날 일정을 시작으로 화암면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는 14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첫날 일정을 시작으로 화암면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5% 수준으로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완공되면 다목적실, 전시실, 창작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돼 지역 예술창작 거점 및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을 점검한 전영기 의장은 “과거 예술발전소도 홍보 부족으로 방문객이 적었던 사례가 있었다”며 “좋은 시설을 지어놓고도 활용되지 않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준공 전부터 운영 주체, 프로그램, 홍보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수옥 의원은 “문화원에 단순 위탁할 경우 운영 부담이 클 수 있다”며 “지역 작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주민이 무관심하면 아무리 훌륭한 시설이라도 의미가 없다”며 지역민 참여 확대를 주문했다.
전흥표 의원은 “현재 공정이 계획보다 다소 늦어진 만큼 겨울철 공사 지연에 대비해 자재 수급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왕섭 의원은 “사북 사랑채 사례처럼 군이 무한정 지원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자립 가능한 운영모델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전광표 의원은 “공모사업 본래의 취지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세밀히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선군 관계자는 “안전관리계획 심의 절차로 착공이 다소 늦어졌으나 내년 상반기 정상 공정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문화원 및 예술단체와 협의해 운영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의회는 이날 오후에도 고한읍 상갈래 교차로 개선사업, 사북 하나어린이집, 사북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생활기반 및 주민복지시설을 차례로 점검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