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 2780자 공서체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 배포

세종자으미모으미체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문화도시 세종만의 공공 서체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를 공식 배포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체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시민 100명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서체는 색상과 흑백 2종으로 개발됐으며, 색상 버전은 한글 2780자와 영문 94자, 흑백 버전은 한글 1만1172자와 영문 94자를 지원한다. 트루타입글꼴(TTF), 오픈타입글꼴(OTF), 웹오픈폰트포맷(WOFF)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제공돼 인쇄물,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서체를 유료로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행위, 변형해 재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서체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서체를 공공디자인과 도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한글문화 확산과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글꼴"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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