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우수 한글 상표·디자인에 '오네', '윤800'체 선정
우리말 우수상표·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시상·전시회 개최
![[대전=뉴시스]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에 선정된 CJ대한통운의 ‘오네’(왼쪽)와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에 선정된 윤디자인의 '윤800'체.(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1967557_web.jpg?rnd=20251016150403)
[대전=뉴시스]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에 선정된 CJ대한통운의 ‘오네’(왼쪽)와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에 선정된 윤디자인의 '윤800'체.(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식재산처는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디자인하우스에서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와 제1회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를 열어 우수 상표·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우리말로 만든 상표와 한글의 조형미를 살린 글자체 디자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처는 올해부터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을 신설해 시상하고 전시 및 체험과 전문가 강연까지 포함한 종합행사로 진행했다.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서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로 선정된 CJ대한통운의 오네는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의미를 순우리말 상표로 풀어냈다.
고운 상표(지식재산처장상)에는 '꽃하나에봄'이,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에는 '깨끗한나라', '나무와가지', '도드람한돈', '오래살개', '너브내'가 각 선정됐다.
또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서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지식재산처장상)으로 선정된 윤디자인의 윤800'체는 기존 명조체와 고딕체의 특징을 하나의 글자체로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으뜸 한글디자인(지식재산처장상)에는 무림산업의 '무림한글예서01'체가 선정됐다.
시상식 뒤 열린 세미나에서는 ㈜대홍기획의 김은혜 디렉터가 '한글, 브랜드가 되다. 광고가 발견한 한글의 힘'을 주제로 가연하고 수상자들도 자신의 상표·디자인 개발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식재산처는 같은 장소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이번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전국 지자체 전용서체 전시 및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탁본체험도 진행한다.
목성호 지식재산처장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가 쓰는 말과 글에 상표와 디자인을 더해 경제적 가치를 높인 사례들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글 글자로 표현된 아름다움과 정체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식재산 주무부처로 한글이 가진 무형자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보호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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