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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태국 총리 통화…방산·디지털 금융 등 협력 적극 추진키로

등록 2025.10.16 19:41:35수정 2025.10.16 2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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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국전쟁 함께 싸운 전통우방국…관계 소중히 생각해"

태국 총리, 李 'END 대북 구상' 지지 의사…"평화 기여 기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 2025.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아누틴 총리와 전화 통화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남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누틴 총리의 지난달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통 우방국인 태국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가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 온 것을 평가했다. 또 앞으로 방산, 디지털 금융, 인프라 건설 등 호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누틴 총리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대화 재개 관련해 'END 구상' 등 한국의 정책을 지지하고 높이 평가한다는 뜻을 밝히고, "이 대통령의 노력이 역내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고, 정부 노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지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달 말 열리는 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만남을 기대한다는 대화도 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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