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누명…트리플스타 "1년간 침묵 지킨 이유는"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트리플 스타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07.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7/NISI20241007_0020547105_web.jpg?rnd=20241007114529)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트리플 스타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34·강승원)이 1년 만에 횡령 누명을 벗었다.
트리플스타는 19일 인스타그램에 "과분한 사랑을 받던 지난해 이맘때쯤 전처가 고소한 업무상횡령 의혹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달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 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그동안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반박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했지만, 사실이 아닌 여러 억측에 침묵을 지켜왔다. 그 반박은 공인이 아닌 전처의 개인적 내용이 담길 수밖에 없는데, 전처의 새로운 삶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인터넷상에서 근거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글 관련해선 법적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
트리플스타는 "지난 1년 동안 레스토랑을 찾아와 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흑백요리사를 통해 얻은 많은 지지·사랑, 그리고 1년간 긴 법적 다툼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리플스타는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처 A는 11월 트리플스타가 동업 중인 "레스토랑 수익금 약 2400만원을 아버지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며 고소했다. A는 2014년부터 트리플스타를 미국 유명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렌' '베누'에 취업시키기 위해 지인에게 샤넬백 로비도 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A는 트리플스타가 자신과 B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했다. 트리플스타와 A는 2014년 미국에서 만나 2022년 5월 부부 연을 맺었다. 사실혼 관계였으며, 3개월 만에 이혼했다. B는 "보통의 연인처럼 교제하다 하루아침에 아무 설명도 이유도 없이 잠수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트리플스타는 "B와 1~2개월 정도 만났다. 서로 생각이 달라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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