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국 F-16V 전투기 내년까지 전량 인도 어려워"
대만 국방부장, 66대 도입 지연 시사
![[서울=뉴시스] 대만 국방부가 미국으로부터 도입 예정인 F-16V 블록70 전투기 66대 전량 인도가 당초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완료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입법원(국회 격)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5.10.22](https://img1.newsis.com/2024/11/13/NISI20241113_0001702455_web.jpg?rnd=20241113163127)
[서울=뉴시스] 대만 국방부가 미국으로부터 도입 예정인 F-16V 블록70 전투기 66대 전량 인도가 당초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완료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입법원(국회 격)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5.10.22
2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은 “F-16V 도입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지만, 일정 내 전량 인도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기체는 내년에 인도될 수 있으나, 전체 일정 준수는 도전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대만은 지금까지 한 대의 F-16V도 인도받지 못한 상태다. 당초 계획은 올해 28대, 내년 38대를 순차 도입해 2026년까지 총 66대를 전력화하는 것이었다.
이번 전투기 도입은 '펑샹(鳳翔·봉황비상)'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만은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최신형 F-16V 블록70 기체를 구매했다. 이 기체는 사거리 확장형 정밀유도무기를 운용할 수 있는 첨단 사격통제레이더(노스롭그루만 제작)를 탑재한 최신 모델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은 1990년대 초반 도입한 약 140대의 F-16A/B 기체를 '펑잔(鳳展·봉황전개)' 프로젝트를 통해 F-16V로 성능 개량했으며, 해당 개량 작업은 2023년 완료됐다.
F-16V 블록70 기체 도입이 완료되면 대만 공군은 총 200대의 F-16V를 포함해 약 400대 규모의 전투기 전력을 보유하게 된다.
도입 일정이 지연되면서 대만의 공군력 현대화 전략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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