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주형 복지모델 '함께라면' 전국 확산…40여 기관 벤치마킹 행렬

등록 2025.10.23 14:4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함께라업' 사업이 전국 지자체와 복지기관에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9월 계룡시의회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1년 동안 전국 40여 개 기관, 17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운영 사례를 배우고 갔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함께라업' 사업이 전국 지자체와 복지기관에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9월 계룡시의회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1년 동안 전국 40여 개 기관, 17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운영 사례를 배우고 갔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형 복지모델 ‘함께라면’(Together Ramyeon)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기관의 관심을 모으며 벤치마킹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함께라면’ 사업이 전국 지자체와 복지기관에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9월 계룡시의회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1년 동안 전국 40여 개 기관, 17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운영 사례를 배우고 갔다고 23일 밝혔다.

‘함께라면’은 ‘누구나 놓고, 누구나 먹고 가는 공유공간’을 표방하는 전주형 복지사업으로, 지역 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누구나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해 고립·은둔가구와 위기가구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복지상담을 통해 복지 신청 및 지원으로 이어지게 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 기관에는 파주시청, 충주시의회, 부산 동구청, 광명시의회, 청주북부종합사회복지관, 군산노인종합복지관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복지기관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로부터 공간 조성 방식, 운영 예산, 자활근로자 참여 구조 등 구체적인 사례와 성과를 공유받았다.

이 같은 벤치마킹을 토대로 올해 들어 익산시를 시작으로 광명시, 파주시, 충주시, 부산 동구 등 5개 지자체가 ‘함께라면’ 모델을 도입해 자체 사업을 운영 중이며, 추가 도입을 검토하는 지역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함께라면’이 행정안전부의 무더위·한파 쉼터로도 주목을 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자연재난과가 현장을 방문했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도 정책 분석을 위한 실무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함께라면’은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통해 고립·은둔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경험을 공유해 전주형 복지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