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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국 등 동남아 주요 국가들과 무역합의

등록 2025.10.27 05:31:58수정 2025.10.27 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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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앞두고 성사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 중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2025.10.27.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 중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2025.10.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국가들과의 무역 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공동성명에서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의 무역 합의는 '상호무역협정(Agreement on Reciprocal Trade)'으로, 베트남과 태국은 '상호무역협정 프레임워크 합의(Framework for a Agreement on Reciprocal Trade)'라고 명기했다.

공동성명은 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는 상호 관세가 19%, ·베트남은 20%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특정 면제를 주는 대가로 이들이 더 많은 미국 상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19% 상호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경고했다.

태국과 베트남은 긴밀한 무역 협정 기초가 되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은 태국, 베트남과 각각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줄이기 등의 이점을 챙겼다.

보인항공기, 미국 농산물 등도 태국과 베트남이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측은 밝혔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농산물, 금속 등 다양한 미국 수출품에 대해 관시를 인하하기로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29~30일 방한을 앞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30일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의 2월 일방적 상호관세 발표 후 각각 145% 대 125%의 관세를 서로 부과했으나 5월 초부터 협상을 개시하면서 관세부과 실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양국 관세 협상은 제네바, 런던, 스톡홀름,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어졌다. 양국 상호관세 부과 유예는 연장 합의가 없으면 11월 10일 종료된다.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의 2월 일방적 상호관세 발표 후 각각 145% 대 125%의 관세를 서로 부과했으나 5월 초부터 협상을 개시하면서 관세부과 실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양국 관세 협상은 제네바, 런던, 스톡홀름,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어졌다. 양국 상호관세 부과 유예는 연장 합의가 없으면 11월 10일 종료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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