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 1번·손아섭 6번' 한화, 라인업 변화…"점수 내야 이긴다"[KS]
황영묵, 데뷔 첫 PS 경기 선발 출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6/NISI20251026_0021029836_web.jpg?rnd=2025102612522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6. [email protected]
한화는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2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을 황영묵(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으로 구성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계속 리드오프로 고정됐던 손아섭이 6번으로 이동하고, 황영묵이 1번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처음 가을야구를 치르는 황영묵이 선발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라인업 변경에 대해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것"이라며 "황영묵이 LG의 KS 2차전 선발인 임찬규를 상대로 잘 쳤다. 타순에 변화를 주면서 1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자들이 잘 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을 뒤에서 좀 받쳐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에 한화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한화전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를 작성했다. 피안타율도 0.212에 불과했다.
황영묵은 임찬규를 상대로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는데,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였다.
김 감독은 "우리 팀 타자들이 임찬규의 강약 조절에 타이밍을 못 맞췄다. 오늘은 그걸 깨고 잘 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가 KS 변수로 떠올랐다. 염경엽 LG 감독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가장 큰 변수라고 짚었다.
김 감독도 "날씨가 추워지면 선수들의 부상이 가장 걱정된다"면서도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 3차전에 구원 등판했던 문동주를 KS 1차전 선발로 투입한 김 감독은 PO 3차전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에게 닷새 휴식을 주고 2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류현진이 나흘을 쉬고 던지는 것보다 5일을 쉬고 던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추운 날씨에 부상없이 잘 던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PO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KS 엔트리에 합류한 김종수, 윤산흠은 이날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던지는 모습을 1차전에서 봤으면 했는데 못 봤다. 오늘 선발 투수 다음에 등판할 수도 있다"며 "경기 진행 상황을 봐야겠지만 오늘은 등판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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