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든 시장님' 이재준, 수원 새빛만남으로 민생 해결
권역별 대규모 행사서 44개 동 직접 방문 방식으로 전환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이 새빛만남 행사에서 객석을 돌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01976633_web.jpg?rnd=20251027185634)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이 새빛만남 행사에서 객석을 돌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올해 새빛만남 방식을 권역별 대규모 행사에서 44개 동을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대화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3~6개 동을 묶어 체육관이나 공연장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재준 시장이 마이크를 들고 객석을 돌면서 손을 든 주민을 지목해 즉문즉답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9월8일 매교동에서 시작해 24일까지 23개 동을 방문해 반환점을 돌았다. 12월4일까지 이어진다.
참석자 계층도 동 단체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학생, 청소년,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어린이집 원장, 초중고 교장 등으로 다양해졌다.
연무동 새빛만남에서는 창용초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이 초등학교 앞 유괴 시도 사건을 언급하며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시는 곧바로 경찰에 협조를 구해 연무지구대와 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에 나섰다.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하던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를 11월 3일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파장동 새빛만남에서는 동원동우고 학부모회장이 등교 시간대 학교 앞 교통 혼잡 문제를 제기하자 이 시장이 먼저 의견을 제시한 뒤 "학부모님들이 생각하는 대안도 이야기해 달라"며 주민 목소리를 들었다.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과 아주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 청명고 학생은 "청명고 학생들이 영흥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하게 해 달라"고 제안했다.
새빛만남은 보통 2시간가량 진행하지만, 질문 열기가 뜨거워지면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시는 신속 처리 가능한 사안은 즉시 해결하고, 예산·설계·법령 검토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로드 맵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의 말씀이 수원의 방향이 된다는 철학으로 시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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