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다카이치 첫인사는…"아베에게 들었다"
"아베가 매우 좋게 얘기해…가장 훌륭한 총리 될 것"
"일본 언제나 사랑·존중…언제든 필요하면 돕겠다"
![[도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10.28.](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00749256_web.jpg?rnd=20251028110023)
[도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10.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도쿄 미나토 일본 정부 영빈관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만나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아베 신조는 내게 훌륭한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사망한 아베 전 총리는 골프 애호가인 트럼프 대통령과 라운드를 즐기는 등 생전 '브로맨스'를 한껏 과시했다. 새로 선출된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의 후계자'를 표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 피살을 거론, "매우 충격적"이라며 "하지만 그는 우리가 만나기 오래전부터 당신(다카이치)에 대해 매우 좋게 이야기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이 총리가 된 것이 놀랍지 않다"라며 "그(아베)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매우 기뻐했을 것"이라고 했다. 모두발언의 상당 부분을 아베 전 총리 얘기에 쓴 것이다.
일본의 방위비 인상 기조와 대미 군수품 수입 등에 관해서는 "그 지시에 감사한다"라고 했다. 또 양국 무역 합의로 "그 어느 때보다도 엄청난 무역을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언제나 일본에 엄청난 사랑과 존중을 품고 있었다"라며 "이 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것이며, 당신과 협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언제든 질문할 게 있다면, 의심스러운 것, 원하는 것이나 선호 또는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나는 일본을 도울 수 있다"라며 "우리는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당신은 가장 훌륭한 총리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며 "여성으로서 첫 일본 총리가 된 것을 축하한다. 이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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