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0만원 점쟁이 믿고 남편 고소한 아내…결국 경찰이 중재

등록 2025.10.29 00:00:00수정 2025.10.29 05:20:25

[서울=뉴시스] 중국 안후이성의 한 여성이 온라인 점술 결과만 믿고 남편을 불륜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2025.10.27

[서울=뉴시스] 중국 안후이성의 한 여성이 온라인 점술 결과만 믿고 남편을 불륜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2025.10.27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온라인 점술'을 보고 남편의 불륜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안후이성 우후 출신의 이 여성은 22일 남편을 불륜 혐의로 고소했다.

그녀가 내세운 유일한 증거는 500위안(약 10만원)을 내고 본 온라인 점술이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에 따르면 점쟁이가 "남편이 다른 여성과 호텔에 투숙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비용을 냈으니 틀릴 리 없다"며 이를 그대로 믿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남편을 불륜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의 남편은 "아내가 이른 아침부터 그 점쟁이에게 쉴 새 없이 전화를 걸었다. 이런 삶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경찰은 아내의 행동을 나무라며 부부 갈등을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남편이 진짜 억울할 것 같다", "아내와 이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솔직히 아내가 자백을 바라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진짜 바람을 피웠다면 회개하고 보상해라"라며 아내를 두둔하는 반응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