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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에 96억 천안, 효과는?…"매출 10~20% 늘었다"

등록 2025.10.29 11:15:24수정 2025.10.29 1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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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김강진 천안시의원이 29일 제23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25.10.29.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김강진 천안시의원이 29일 제23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천안시가 96억원 가량을 분담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진 천안시의원은 29일 천안시의회 제23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을 상대로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최근 들어 언론에서 서울의 일부 시장이나 중소기업 관계자의 인터뷰를 봤는데 천안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공통적인 지원이기 때문에 이 쿠폰으로 매출의 10~20%가 늘어났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천안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천안시가 김 의원에게 제공한 답변자료에 따르면 1~2차 소비쿠폰에 대한 총 사업비는 시비 96억원을 포함해 1918억원(국비 1726억원, 도비 96억원)이다. 1차에서는 약 62억7000여만원, 2차에서는 33억1000여만원이 편성됐다.

김 의원은 김 권한대행의 답변 이후 "이것이 일시적인 효과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나"라고 물었다.

김 권한대행은 "규모나 금액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비록 적은 금액이더라도 전체 주민들이 소비생활을 하면서 시장경제에 활성화를 불어넣은 부분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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