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5 정선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 개최

"정선서 시작된 미래교육, 전국으로 확산"

공교육 혁신의 선도지역으로 우뚝

정선군은 30일 고한읍 하이원 팰리스호텔 팰리스볼룸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선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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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30일 고한읍 하이원 팰리스호텔 팰리스볼룸에서 ‘2025년 정선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교육 혁신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정선군이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고,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시범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성과로 보는 정선형 미래교육, 공교육 혁신의 길’로, 지역·대학·교육현장이 협력해 만든 혁신교육 생태계의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선군민과 관내 학교장, 학부모회, 지역협력기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정선군의회 의장, 대학 및 교육기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정선형 교육혁신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올해 4월 정선교육발전특구 사업비 지원으로 창단된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몽드’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정선군·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정선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더나은교육지구 지정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 정선 미래교육의 지속적 협력체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AI)시대 미래교육’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김현수 명예교수가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이어 성균관대학교, 한림대학교, 정선군청소년수련관, 징검다리스쿨 등 참여 기관들이 각각의 성과를 발표하며 정선형 미래교육의 구체적인 변화와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성과발표는 ▲인성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글로컬 대학 연계 공교육 지원 ▲정선형 STAEM 창의융합교육 ▲석탄산업전환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 여건에 맞춘 혁신 모델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선군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정선형 미래교육 비전’과 공교육 혁신 전략을 공식 선언하고, 지역과 대학, 교육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이들이 정선을 떠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아라리(我羅利) 미래인재 육성 도시’를 만들겠다”며 “교육이 정선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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