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문어다리 불가사리, 팔이 35개[11월 해양생물]
다른 불가사리보다 팔이 35개 내외로 많아

문어다리불가사리(Plazaster borealis).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문어다리 불가사리(Plazaster borealis)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문어다리 불가사리는 동해안의 강원도, 울릉도·독도 수심 15~100m 암반과 바닥에 서식하며, 일본 홋카이도, 혼슈 북부 등에 분포한다. 몸통은 중앙이 둥글게 부풀어 있고, 전체 길이는 30~50㎝로 크기가 크며, 팔이 35개 내외로 다른 불가사리에 비해 팔의 개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문어다리 불가사리는 한대성 종으로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해 중북부에서 관찰되며, 해양수산부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으로 분포 지역의 변화가 예상돼 2023년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주요한 해양생물자원이 무분별하게 해외로 반출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문어다리 불가사리를 국외반출 승인대상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