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21호 발사에 성공
톈궁 도킹 후 6개월 체류…중국 우주과학 실험 확대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이 31일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1호’ 발사에 성공했다. 선저우 21호가 31일 오후 11시44분(현지 시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F 야오 21호’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2025.11.01](https://img1.newsis.com/2025/11/01/NISI20251101_0021040239_web.jpg?rnd=20251101013414)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이 31일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1호’ 발사에 성공했다. 선저우 21호가 31일 오후 11시44분(현지 시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F 야오 21호’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2025.11.01
중국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이하 판공실)은 “선저우 21호가 31일 오후 11시44분(현지 시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F 야오 21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 10분 뒤 선저우 21호는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로 들어갔다.
우주판공실은 "선저우 21호는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고, 우주인들의 상태도 양호하다“면서 ”이번 발사 임무는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선저우 21호는 발사 후 궤도에 진입하면 약 3시간 30분 만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자동 도킹한다.
이후 우주인들은 기존 선저우 20호 승무원과 교대한 뒤 약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저우 21호의 장루(張陸), 우페이(武飛), 장훙장(張洪章) 가운데, 장루는 과거 선저우 15호 임무에 참여한 베테랑이며, 나머지 두 명은 중국 3세대 우주인으로, 이번이 첫 비행이다. 특히 우페이는 현재 가장 젊은 우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저우 21호 승무원들은 우주유영, 화물 탑재 및 하역 작업, 우주 쓰레기 방호 장치 설치, 외부 장비 회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 임무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설치류 포유류를 대상으로 한 우주 과학 실험이 처음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암컷 2마리, 수컷 2마리의 생쥐가 궤도에 오르며, 무중력과 밀폐 환경이 행동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총 27개 과학·응용 프로젝트가 수행될 예정이다.
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공한 이후, 6개월 주기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해 다양한 과학 임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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