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당 지도부, 대통령실과 소통 부족…서울시장 출마 뜻"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홍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3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20911858_web.jpg?rnd=2025073115435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홍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 의원이 최근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간 소통 부재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당대표 1기 지도부에서 원내대표를 맡는 등 친명(親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혀온 박 의원은 4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른바 '대통령 재판 중지법' 추진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제동을 건 데 대해 "충분하게 사전에 방침을 정하기 위해서 대통령하고 소통을 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은 대통령을 보호해 국정 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였으나 정작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히 읽지 못했다"며 "향후 이런 혼선이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검법 연장 문제에서도 입장 차이가 있었다며 "좀 더 밀도 있고 충분한 논의를 사전에 진행했다면 이런 엇박자를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데 대해서는 "거취와 관련해 작년 8월 이 대통령께서 두 번째 당대표 되기 전에 한번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대선 과정과 국정기획위원회 파견 등으로 준비가 미뤄졌지만 최근 싱크탱크와 전문가 그룹을 발족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달 중순께 서울 공약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왜 서울을 바꿔야 하는지, 왜 제가 도전하는지 시민께 설명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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