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애플 아이폰 생산장비 첫 공급
애플 공급망 다변화로 현지 사업 기회 확대 노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4.07.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20763313_web.jpg?rnd=2025040715120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4.07. [email protected]
5일 인도 유력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LG 생산기술원(LG PRI)은 폭스콘(Foxconn), 타타 일렉트로닉스(Tata Electronics), 페가트론(Pegatron) 등 애플 생산 파트너가 운영하는 생산 공정에 직접 제조 장비를 공급했다.
LG PRI는 LG 계열사가 필요한 생산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소로, 이 매체에 따르면 LG전자가 애플의 완제품 생산 공정에 직접 제조 장비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해당 사실에 대한 문의에 폭스콘, 페가트론 측은 응답하지 않았으며,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인도 증시에 상장하고, 현지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 중이다.
특히 핵심 고객인 애플이 미중간 불확실한 무역 환경 속에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등을 중국에서 대부분 생산해왔으나, 올해 2분기부터는 인도 생산분을 늘려 미국 관세 여파에 대응 중이다.
이 매체는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애플 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인도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노이다에 새로운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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