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살 떨리는 산후조리원…'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나온다
내년 민간 산후조리원 5곳 공모해 상반기 시범운영
2주 표준요금 390만원…산모 250·시 140만원 부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7/17/NISI20230717_0019961662_web.jpg?rnd=2023071712260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email protected]
지난 6월 기준 서울 시내 민간 산후조리원 2주 이용 평균 비용이 491만원, 최고 4020만원에 달한다.
시는 내년부터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사법에 들어간다. 내년 민간산후조리원 5개소를 공모해 상반기 중 가동하고, 시범 운영 성과를 평가한 뒤에 2027년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서울형 산후조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가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과 달리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이 주체가 돼 시와 협약을 맺고 운영한다.
시는 현재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산모실(1964실)이 출생아 수 대비 과잉인 현실을 고려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협력형 대안으로 설계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취약계층, 다자녀 산모에게는 우선 입소권이 제공된다. 시는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입소 기회를 보장하면서도 모든 산모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 방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2주 이용 기준 390만원 표준요금을 적용하며 산모는 250만원, 시는 140만원을 부담한다. 다자녀 가구·한부모 가정 등의 경우 50%, 저소득층은 100% 비용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통해 산모 회복뿐 아니라 가정으로 이어질 신생아 돌봄 역량을 높여주는 표준화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가 제시하는 감염 및 안전관리 기준에 맞춰 기존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곳 당 최대 5000만원의 시설개선비도 지원한다.
정소진 서울시 건강관리과장은 "신규 건립에 100억원 이상, 최소 3~4년 소요되고 운영에 재정 부담이 따르는 공공 산후조리원과 달리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공공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합리적 상생 모델"이라며 "안정적인 시범 사업 운영으로 산후조리가 행복한 육아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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