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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시에 '과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구

등록 2025.11.07 2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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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김정기 권한대행 회동

통합신공항 선보상 해법 등 촉구

 [군위=뉴시스] 김진열 군위군수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군위군 주요 현안들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2025.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열 군위군수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군위군 주요 현안들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2025.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 군위군이 대구시에 과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김진열 군위군수는 전날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방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군위군민들의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대구시 결단 및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번 면담은 대구시장 부재 상황 속에서 지역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새정부 출범에 맞춰 급부상한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해결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신공항 건설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비롯해 동군위IC~효령간 도로 확장, 180홀 파크골프장 2단계 용도지역 변경, 농정분야 시비 예산 지원, 공모사업 시비 매칭 지원 등 현안 건의가 이어졌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과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문제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공간개발계획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지역이 허가구역으로 묶여 군민 재산권 행사가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외에 허가구역을 즉시 해제해 군민들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신공항 건설 지연에 따른 군민 피해도 호소하며, 토지 보상문제를 우선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군위군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만간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열어 조속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통령 타운홀 미팅 이후 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추진 의지가 확인됐고, 재정문제 해결 가능성이 열렸다"면서 "앞으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군위군이 긴밀히 협력해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공동대응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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