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행진 멈춘 강남3구…세금 시한 앞두고 초급매 확산
반포자이·리센츠 로열층 호가 2~3억 하향 조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 전환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물건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구(-0.06%)와 서초구(-0.02%), 송파구(-0.03%), 용산구(-0.01%) 등 4개 자치구가 동반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2024년 3월 둘째주 이후 각각 100주 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송파구는 지난해 3월 넷째주 이후 47주 만, 용산구는 2024년 3월 첫째주 이후 101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026.02.2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21188773_web.jpg?rnd=2026022615591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 전환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물건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구(-0.06%)와 서초구(-0.02%), 송파구(-0.03%), 용산구(-0.01%) 등 4개 자치구가 동반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2024년 3월 둘째주 이후 각각 100주 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송파구는 지난해 3월 넷째주 이후 47주 만, 용산구는 2024년 3월 첫째주 이후 101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026.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서울 강남권 핵심 아파트 단지에서 다주택자발(發) '급매'가 확산하고 있다.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 시한이 다가오자, 처분이 급한 다주택자들이 수억원씩 가격을 낮추는 분위기다.
27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 중층 매물 호가가 최근 46억원까지 내려왔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동일 평형 중층 매물이 47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몸값을 1억원 더 낮춘 셈이다. 이전 최고 거래가인 52억원(1월19일)과 비교하면 6억원 가량 낮아졌다.
실거래도 약세다. 지난달 22일에는 전용면적 84㎡ 18층 매물이 48억6000만원에 손바뀜됐는데 직전 최고가보다 3억4000만원이 떨어진 것이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해당 평형 중·고층 일반 매물은 호가가 35억~36억원 수준에 다수 포진해 있지만 , 최근 중층(27층) 매물이 다주택자 급매 명목으로 33억원에 시장에 나왔다.
이 평형은 지난달 9일 35억원(5층)에 거래된 이후, 보름여 만인 24일 33억원(4층)으로 2억원이 빠진 채 실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강남 3구 아파트값도 동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넷째주에 강남구(-0.06%)와 서초구(-0.02%), 송파구(-0.03%) 등 강남3구 아파트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은 2024년 3월 둘째주 이후 100주 만이다.
매물은 빠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7일 기준 서울 매물은 7만1443건으로 지난달(5만6107건) 대비 27.3% 증가했다. 송파구는 5299건으로 46.9% 증가했으며, 서초구와 강남구도 각각 28.4%, 20.9% 증가했다.
시장 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3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본격적인 하락 국면 진입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권대중 한성대 경제·부동산학 석좌교수는 "실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일부 고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며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이라며 "지속 하락으로 해석하기는 힘들고 4월 5월까지는 이런 흐름이 지속되더라도 그 이후에 매물 잠김 현으로 오히려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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