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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탄도미사일 발사에 "정당한 권리 존중"

등록 2025.11.07 22:34:04수정 2025.11.07 2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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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은 7일(현지 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3월 1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회담에 참석한 모습. 2025.11.07.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은 7일(현지 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3월 1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회담에 참석한 모습. 2025.11.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7일(현지 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북한 친구들이 안전을 보장하고 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정당한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날 오후 12시 35경 북한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약 700㎞를 비행했다. 한미는 정확한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이자 올해 전체로 보면 6번째 도발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잇달아 대북제재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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