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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도태평양사령부 "北 미사일 도발 지역 불안정 초래"

등록 2025.11.08 12:01:51수정 2025.11.08 1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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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2시 35경 북한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지 16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2시 35경 북한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지 16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이를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가 미국 본토,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진 않는다"면서도 "북한의 이러한 미사일 발사는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위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사령부는 또 "미국은 자국 본토는 물론 역내 동맹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낮 평안북도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700㎞를 비행했으며, 한미 당국은 비행 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도발은 최근 미국의 대북 제재 및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해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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