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제63주년 소방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실시간 소방현장 시야 개선 기술' 개발 공로
짙은 연기 속 구조물·인명 명확히 식별 가능
![[창원=뉴시스]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국립소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시야 개선 장비 시작품'을 현직 소방대원이 테스트하고 있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8058_web.jpg?rnd=20251109193146)
[창원=뉴시스]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국립소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시야 개선 장비 시작품'을 현직 소방대원이 테스트하고 있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이 기술은 화재 현장의 짙은 연기 속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과학기술이 생명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실시간 소방현장 시야 개선 기술은 가시광, 근적외선, 단파적외선, 열화상 등 다양한 영상신호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시각화 알고리즘으로, 연기나 열로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구조물과 사람 형태 등 정보를 선명하게 복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휴대형 시스템에서도 저전력으로 실시간 구현이 가능하고 정보처리 과정에서 왜곡이나 거짓 신호(Hallucination)를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 대비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자랑한다.
![[창원=뉴시스]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국립소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실시간 시야 개선 기술' 적용 효과.(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8060_web.jpg?rnd=20251109193354)
[창원=뉴시스]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국립소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실시간 시야 개선 기술' 적용 효과.(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2022년에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R&D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으며, 다년간의 노력 끝에 '소방대원용 휴대형 시야 개선 장비'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휴대용 장비는 손으로 들 수 있는 카메라 형태로 설계되어 조작 및 이용이 쉽고 짙은 연기 속에서도 구조물과 인명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
![[창원=뉴시스]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국립소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휴대형 시야 개선 장비' 시작품.(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8061_web.jpg?rnd=20251109193514)
[창원=뉴시스]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국립소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휴대형 시야 개선 장비' 시작품.(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연구 책임자인 강동구 KERI 전기융합휴먼케어연구센터장은 "소방 현장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소방청·국립소방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우리의 기술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개발된 장비는 전국 소방서에 시범 보급되어 실제 훈련과 구조 임무에 투입되었고, 사용자 만족도와 현장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작년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개인보호장비 성능 검증 시연회에서는 암흑·농연 환경에서 구조 대상자와 출구가 뚜렷하게 식별되는 등 기술의 실전 효과가 공식 입증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