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셧다운 돌파구 가능성…민주당 일부 협조 기류" CNN
1월 기한 임시 예산안 통과 가능성…막판 협상 중
![[올랜도=AP/뉴시스]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공항에 여행자들이 길게 줄 서 있다. 미 정부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 2025.11.10.](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0767988_web.jpg?rnd=20251108073734)
[올랜도=AP/뉴시스]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공항에 여행자들이 길게 줄 서 있다. 미 정부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 2025.11.10.
CNN은 9일(현지 시간) 양당 협상 상황에 관련 있는 한 소식통을 인용, "민주당 상원의원 일부가 백악관에서 주요 사안의 최종 양보를 얻어내면 정부 운영 재개에 표를 던질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는 1월까지 정부 운영을 일시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톱갭(임시 준예산)' 조치가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셧다운 최대 쟁점인 오바마케어(ACA) 세액 공제는 합의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ACA 강경 반대 속에서 셧다운 악화를 막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CNN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 기간 중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ACA에 관해 향후 상원에서 추가 표결하도록 보장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CNN은 "ACA 보조금 연장이 법제화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했다.
현재 양당은 임시 예산안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결해야 할 쟁점은 남았다. 가장 큰 쟁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해고한 연방 공무원 복직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막판 협상이 막후에서 벌어지는 만큼 상원 표결이 언제쯤 이뤄질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빠르면 이날 첫 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고 했다. 튠 원내대표는 셧다운 해제 전까지 휴회하지 않겠다며 해결 의지를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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