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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與, 청년들 불만·불안 이해 못하면 수구세력 인식"

등록 2025.11.10 10:03:43수정 2025.11.10 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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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대, 18일 성균관대, 19일 덕성여대서 정치특강

"민주당, '영포티 정치'로 전락하지 않도록 몸부림쳐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10일 "20대 청년들의 불만과 불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변화를 주도하는 진보세력이 아닌 기득권을 지키는 수구세력으로 인식될 것이고 앞으로의 모든 선거에서 세대포위의 크랙에 갇힐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지역 대학들에서 정치특강을 진행 중인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대와 손잡아야 민주당이 극우세력을 소수화시키고 모든 선거에서 미래동맹을 형성하고 필승카드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극단의 시대, 합리적 정치는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20대 대학생 청년들과 만나고 있는 박 전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민대를 시작으로 서울지역 대학 정치특강에 나섰다. 이달 5일 경희대에서도 특강을 진행한 박 전 의원은 오는 12일 서울대, 18일 성균관대, 19일 덕성여대에서 정치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전 의원은 조란 맘다니의 미 뉴욕시장 당선을 언급하며 "맘다니는 트럼프 지지자들과의 대화에서 반박하지 않고 듣고 경청하는 자세로부터 그의 공약들을 만들었다"며 "20대가 보수화됐다고 말이 나오지만 보수여도 좋다. 오히려 보수화된 20대도 함께 토론하는 것이 특강에서 부르짖은 '전투적 합리주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맘다니가 뉴욕에서 시작하는 변화처럼 서울의 변화도 우리의 Z세대와 함께 하는 정치여야 가능하다"며 "제가 첫 경청자가 되고 첫 욕받이가 되겠다. 적어도 민주당의 정치가 청년들이 말하는 '영포티 정치'로 전락하지 않도록 몸부림쳐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극단의 시대, 합리적 정치는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서울지역 대학 정치특강을 진행한다. 2025.11.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극단의 시대, 합리적 정치는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서울지역 대학 정치특강을 진행한다. 2025.11.10.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특강기획을 통해 스스로 '합리적 정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는 박 전 의원은 "극단적 목소리에 비하면 합리적 목소리는 외소하고 의미 없어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극단적 목소리와 행동이 정치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합리적 주장을 가진 사람들이 침묵하거나 외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서 국민대와 경희대에서 질문과 대화를 통해서도 확인했지만 대학생들은 정치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정치가 중요하고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며 "더 나은 정치를 위해 청년들이 나서고 행동하고, 주인공이 되는 일, 합리적 정치가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는 일에 대해 남은 대학 정치특강 과정에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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