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맑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비…다음주 월요일부터 '강추위'
16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 중심 비
그친 뒤 기온 하강…체감온도도 '뚝'
19일 오후 서풍 불며 점차 평년 기온 회복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운 아침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5.11.1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21050895_web.jpg?rnd=2025111008353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운 아침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5.11.10. [email protected]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3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16일(일요일) 늦은 오후부터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초인 17일(월요일)부터 18일(화요일)까지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충청·전라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바람과 물결이 높아지면서 서해 중부 먼 바다를 시작으로 풍랑특보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공 예보분석관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풍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기 전인 16일 오전까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그친 뒤 한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에는 북서풍이 강하게 내려오고 기온과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올 11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18일~19일에는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추위는 19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 예보분석관은 "다음 주 초 추위에 대비해 건강 관리와 옷 차림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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