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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발로란트 e스포츠 'SVL' 참가팀 확정…12월 서울 개최

등록 2025.11.13 17: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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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12월 2~7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개최

세계 최정상 8개 팀 출전…한국 3개팀 DRX·젠지·T1 참가

글로벌 발로란트 e스포츠 'SVL' 참가팀 확정…12월 서울 개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올겨울 발로란트 세계 최강팀들이 상암에서 맞붙는다.

글로벌 발로란트 대회 ‘SVL(숲 발로란트 리그) 2025’가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SOOP은 대회 참가 팀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SVL’은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로,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이 정규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8개 팀이 출전한다. 먼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전통 강호 FNATIC이 참가한다. FNATIC은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준우승팀으로, 세계적인 선수 ‘Boaster’와 ‘Alfajer’의 플레이를 한국 팬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퍼시픽 지역에서는 한국 대표 팀 DRX와 Gen.G, T1이 모두 출전한다. ‘챔피언스 파리 2025’ 3위에 오른 DRX를 비롯해 ‘마스터스 상하이’ 우승팀 Gen.G, ‘마스터스 방콕’ 우승팀 T1이 참가해 새로운 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퍼시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인도네시아의 ‘RRQ’와 일본의 ‘ZETA DIVISION’도 참가한다. ‘RRQ’는 ‘VCT PACIFIC STAGE 2’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ZETA DIVISION’은 리빌딩된 신규 로스터를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 한 팀의 참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남은 한 자리는 ‘SVL 동남아시아(SEA)’ 지역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예선은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Global Esports’, ‘Team Secret’, ‘Fancy United Esports’, ‘Team NKT’, ‘Full Sense’, ‘Motiv Esports’, ‘Sharper Esports’ 등이 출전한다.

참가팀들은 4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두 번 패하면 탈락하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준결승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결승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8만 달러(약 1억 1400만원)이며, 우승 팀에게는 2만 5000달러가 주어진다.

SOOP은 이번 대회를 다양한 플랫폼과 언어로 중계할 예정이다. 국내 및 글로벌 SOOP에서는 한국어와 영어·태국어 중계, 베트남어 중계는 ‘ONLive’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11월 20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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